[일요신문] 경남 고성군(군수 하학열)이 3월부터 배회 및 실종 가능성이 큰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위치추적기(GPS)를 지원한다.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고성군내에서는 고령화로 인한 치매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이 가운데 최근 4년간 42건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특히 치매환자가 실종될 경우 경찰이나 가족이 소재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고성군은 관내 치매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군비 1000만 원을 확보해 3월부터 ‘치매 위치추적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관내에 주소를 두고 치매진단을 받은 어르신 중 소득기준을 근거해 위치추적기 30대를 대여하고 월 통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목걸이 형태인 위치추적기는 치매 어르신이 가족이 정한 안심지역을 이탈하면 보호자에게 인터넷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핸드폰 문자 등을 통해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위치추적이 가능해 가족들의 큰 걱정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용찬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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