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시범사업추진 ... 2016년부터 모든 농가 확대시행
25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올해산 노지감귤부터 고품질 감귤생산으로 상품성 향상 등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감귤생산실명제를 추진한다.
제주노지감귤은 현재 대부분 출하조직명으로 유통되고 있으나 감귤 도매시장은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실명자 표기 감귤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고품질 생산 기반마련을 위해 감귤출하시 포장상자에 농가 성명, 전화번호, 규격, 품종 등을 표기하는 감귤 생산실명제를 도입, 감귤 구매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는 올해산 노지감귤 출하물량을 대상으로 농협 선과장, 모범 영농법인 및 희망 작목반 등 5000여 농가 참여를 목표로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시범사업의 결과 분석 및 평가, 환류를 위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문제점 보완 후 내년부터 전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