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된 남해안 개조개 모습.
[일요신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남해안 개조개의 올해 1월 생산정보를 27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개조개의 주 어장은 경남 남해, 마산, 진해만, 거제 장목과 여수시 금오열도 등의 해역에서 형성됐다.
경남과 전남의 생산량은 170톤으로 전월(145톤) 대비 크게 증가(17.1%)한 반면, 평균 입찰단가는 5,447원/kg으로 전월(5,542원) 대비 소폭 (1.7.%) 하락했다.
개조개 주 생산기에 해당하는 1월중 꾸준한 조업 활동이 이뤄져 전월보다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단가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조개는 무분별한 남획과 불법어업으로 생산량이 급감해 현재 총허용어획량(TAC)제도로 관리되고 있다.
2013년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전라남도 및 경상남도)에 관리 권한이 이양돼TAC 대상 잠수기어선 162척이 현재 조업을 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