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진에어 인천-오사카 정기노선 취항 행사에서 이광수 인천공항공사 마케팅본부장(뒷줄 왼쪽에서 3번째), 마원 진에어 대표이사(뒷줄 왼쪽에서 5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요신문]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가 2일 인천-오사카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진에어의 인천-오사카 노선 신규 취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사카는 진에어의 올해 첫 인천발 신규 노선이자 삿포로, 오키나와, 나가사키, 후쿠오카에 이은 일본 지역 다섯 번째 취항지이다. 진에어는 이날부터 이 노선에 183석 규모의 B737-800기를 투입해 매일 운항한다.
이번 진에어의 합류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6개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진에어, 피치항공)가 주 86회 운항한다. 오는 29일 티웨이항공이 추가로 취항하면 국내 주요 LCC 모두가 인천-오사카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일본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의 선택의 폭이 한층 확대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사장은 “인천-오사카는 최근 엔저 현상으로 한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는 노선으로 저렴한 항공 운임을 내세운 LCC의 시장점유율이 43.6%에 달하고 있다”면서 “인천공항은 앞으로도 LCC 노선의 적극적인 확충을 통해 국민 편익 증대와 신규 여객 창출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