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주 서귀포시는 연간 150여만 명이 이용하는 성산포항 여객터미널 대합실 확충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 성산포항 여객터미널은 현재 지상2층 연면적 2140㎡으로 성산~장흥항로 이용관광객, 우도방문 관광객 등의 증가로 인해 포화상태에 이르러 특산품 코너, 대합실 공간, 편의점, 음식점 등 편의시설 이용에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시는 이에 따라 사업비 37억원을 들여 기존 대합실과 사무실을 확장, 지역명품관 547㎡, 승객이용시설 1015㎡, 승객편의시설 519㎡, 운영관리 시설 914㎡ 등 내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피서철이 되면 우도도항선 및 장흥여객선을 이용하기 위해 밀려드는 인파로 주차장 혼잡 등으로 민원이 폭주하고 있어 주차장 유료화를 추진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 지역명품관을 조성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저렴하고 양질의 품목을 판매해 지역주민들의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