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오늘 남부교도소 수감
서울중앙지검은 13일 조 전 대표가 낸 출석 연기 요청을 검토한 뒤 이를 허가하고 16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조 전 대표는 전날 대법원의 확정 판결 이후 정당 대표직 인수인계, 당무위원회 참석 등 주변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날 오전 검찰에 출석 연기 요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이날 일과 시간 내에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조 전 대표와 함께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이 확정된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이날 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됐다.
백 전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시절 조 전 대표와 공모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위를 확인하고도 특별감찰반 감찰을 중단하게 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0개월을 확정 받았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