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사회복지법인 삼다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장애인 광역보조기구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제주도내 많은 장애인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보조기구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모는 제주자치도(사회복지법인 삼다)와 전라북도(전주대학교)가 응모해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이행 능력, 사업추진 의지 심층적 대면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신규 광역보조기구센터 사업수행자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사업수행기관인 사회복지법인 삼다와 협약을 맺고 운영비 등 4억원을 지원해 광역센터 시설 구축 후 장애인 보조기구 맞춤형 서비스 지원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장애인 활동지원을 위해 제주장애인 보장구수리지원센터 등 3개 기관 및 단체를 통해 보조기구 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전문성 및 인력부족으로 단순수리와 보장구 대여사업에만 치중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광역보조기구센터가 설치․운영하게 되면 장애인을 위해 보조기구의 맞춤제작, 개조, 수리, 체험이 가능하고 장애유형별 보조기구 서비스 제공, 보조기구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각종 보조기구 정보제공체계 구축 등 장애인 특성별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들의 활동이 한층 더 편리하게 된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