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인격 행동장애를 가진 환자 중 60%가 10~30대의 젊은 층이며 특히 남성 환자가 많다고 전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28.0%로 가장 많았고 30대 18.4%, 10대 17.3% 순으로 밝혀졌다. 특히 최근 5년간 전체 환자수는 감소했지만 20대 남성 진료인원은 13% 증가했다. 성별로 비교해보면 남성 환자 수는 여성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격 및 행동장애는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지나친 의심, 공격성 등이 나타나는 인격 장애와 병적도박, 방화, 도벽 등을 보이는 습관 및 충동 장애, 성주체성 장애 등이 있다.
환자 스스로는 잘 인식하지 못하나 타인과의 관계가 악화돼 사회생활이 어렵고 방화, 도벽 등의 행위로 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인격 행동장애는 스스로 잘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타인과의 관계가 악화돼 사회생활이 어려워지며 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몸이 아파 스스로 병원을 찾는 다른 병과는 달리, 인격과 행동장애 환자는 스스로 진료를 결심하기 어렵다며 주변의 적극적인 치료 권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