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인보우 스타즈의 진운(왼쪽)과 더 홀의 정재형. (제공=한스타미디어)
전 경기 승리를 바라보고 있는 레인보우 스타즈와 아직 PO 진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더 홀의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7라운드 세 번째 경기가 오는 5일 오후 7시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레인보우 스타즈는 5연승으로 이미 1위를 확정지었지만, 마지막까지 승리를 노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레인보우 스타즈의 대표 박재민은 지난 2월 25일 아띠와의 경기가 끝난 후 “플레이오프 진출과 상관없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스’ 2AM 진운 역시 “전 경기 승리가 목표다”라고 다짐했다.
이에 맞서는 더 홀의 임혁필은 “우리는 승패보다는 재미있는 쪽으로 더 치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두 팀의 경기 양상은 이날 오후 3시 첫 번째로 열리는 예체능과 우먼 프레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경기의 결과에 따라 더 홀이 PO에 진출할 수 있는 실낱같은 희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1승 4패를 기록 중인 더 홀이 플레이오프에 오를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완전히 포기하기는 이르다. 2승 3패를 기록 중인 예체능이 우먼 프레스를 꺾는다면, 예체능의 PO 진출이 확정되고, 더 홀은 레인보우 스타즈와의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된다.
하지만 우먼 프레스가 예체능에 승리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일단 우먼 프레스와 예체능이 2승 4패로 동률이 된다. 여기에 더 홀도 레인보우 스타즈를 꺾으면 2승 4패가 된다. 즉 예체능, 우먼 프레스, 더 홀 세 팀이 모두 2승 4패, 승점 10으로 동률이 된다.
그럼에도 세 팀에게 승자승 원칙은 적용되지 않는다. 예체능은 우먼 프레스에게, 우먼 프레스는 더 홀에게, 더 홀은 예체능에게 패했기 때문.
따라서 세 팀은 예선 6경기 최소실점으로 4위를 가리게 된다. 5경기를 치른 현재 더 홀은 262실점, 예체능은 228실점, 우먼 프레스 303실점으로 예체능이 가장 유리한 상황. 더 홀이 4강 PO에 진출하려며 최대한 다득점으로 레인보우를 잡아야하는데 현실적으로 힘든 형편이다.
사진=득점, 3점슛, MVP 부문에서 1위를 기록 중인 정진운. (제공=한스타미디어)
마지막 라운드에서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득점(71점)과 3점슛(8개), 최다 MVP(4회)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정진운의 개인타이틀 수성 여부다. 또한 정진운은 현재까지 12개의 실책으로 훕 스타즈의 주석과 함께 실책부문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정진운은 실책 1위를 달리고 있는 아띠의 오영주(13개)와 단 1개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한편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4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또한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 아디다스, 3M 후투로가 공동 후원한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 3월 5일까지 열리는 예선리그 티켓은 온오프믹스에서 선착순 500명에 한해 온라인으로 발행한다. 또한 서울 상암동 소재 한스타미디어 사무실과 용인시청 체육진흥과, 용인시 각 구청 자치행정과, 용인시 체육회,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 NH농협은행 용인시청 출장소, NH농협은행 각 구청 출장소에서 1인당 2매씩 배부하고 있다.
이어 오는 3월 12일 열리는 준결승전과 3월 19일 결승전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앱스토어에서 한스타미디어 앱을 다운 받으면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아이폰 사용자는 온오프믹스에서 선착순 1000명에 한하여 온라인 신청 후 핸드폰에 티켓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티켓을 출력하여 가져오면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