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만원 제주도 항공권 등장, KTX보다 저렴해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지난 해 대비 83% 정도 하락한 2,200원으로 대폭 낮아져 요금인하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초등 자녀 2명을 둔 4인 가족이 제주 여행을 하기 위해 든 왕복 항공료가 87만원(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이었는데, 오는 3월16일~19일 일정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동일한 인원의 왕복 항공료를 계산하면 18만 3,600원(성인 편도 2만 3,950원 기준)으로 작년 여름 성수기 대비 약 79% 저렴해졌다. 이는 KTX로 서울-부산을 여행하는 것보다 저렴한 셈이다.
비수기 특가 항공권 이외에도 몇 가지 노하우를 알면 제주도 여행을 보다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다.
첫 번째, 여행을 계획했다면 항공 예약부터 서둘러라. 항공권은 출발 월의 2~3개월 전부터 특가 요금이 나오기 시작하니 여행계획을 세우기 시작한 때부터 항공권을 우선적으로 조회하는 것이 유리하다. 인터파크투어의 경우 특가요금이 나오면 고객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소개하기 때문에 여행사에서 오는 상품 정보 메일을 삭제하기 말고 꼼꼼히 챙겨보길 권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여행사 홈페이지를 수시로 와서 특가 정보나 요금 조회를 해보면 득템의 확률이 올라간다. 국내선의 경우 보통 6개월~1년 전부터 좌석이 오픈되는데 누구나 여행을 가려는 휴가 시즌이나 황금 연휴에는 할인이 별로 없으니 이때 떠날 예정이라면 조기 매진의 확률도 높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저렴한 항공권이 있을 때 미리미리 항공권을 확보하는 것이 안전하다.
두 번째, 에어텔, 에어카텔 상품을 이용하라. 숙박이 필수인 제주도 여행시 항공, 호텔, 렌터카 등을 개별로 예약하기보다 항공+호텔, 또는 호텔+렌터카 등 여행사에서 기획한 묶음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할인효과가 크다. 인터파크투어에서는 ‘항공+숙박+렌터카+관광지 입장권’까지 고객이 원하는 조합으로 한번에 예약할 수 있고 함께 구매할수록 5%~10%까지 할인혜택도 제공하는 ‘제주여행 만들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3월에는 항공권 및 호텔 구매시 렌터카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에어텔, 에어카텔 등의 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제주패키지 최저가 핵존심’ 기획전 등을 이용하면 혜택이 풍성하다. 서귀포 칼 호텔 2박과 무료 렌터카를 성인 1인 기준 8만 2000원(1인 기준)에 만나볼 수 있으며, 이스트항공(김포-제주) 2박 3일 항공권과 렌터카를 8만 2600원(1인 기준)에 제공한다. 이외에도 오션스위츠 제주호텔(1인 2박 기준, 9만 8000원)과 라마다 프라자 제주 호텔(1인 2박 기준, 9만 7000원) 등에서는 오전 12시 체크인, 14시 체크아웃에다 렌터카 무료 제공, 선착순 바다전망 업그레이드 등의 빵빵한 혜택을 인터파크투어 단독으로 제공하고 있다.
세 번째, 모바일 예약이 유리하고, 상품평 참여 등을 통해 현금과 같은 적립금도 놓치지 말자. 인터파크투어의 경우 국내여행 상품을 모바일에서 예약 할 때 1% 할인쿠폰과 상품평을 쓰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I-point 2,000점의 혜택을 추가로 주고 있다. 웹예약도 여행을 다녀온 뒤 상품평을 남기면 국내항공권 결제금액의 1%, 국내숙박은 2%, 제주여행만들기로 예약한 경우엔 2%가 I-point로 적립된다.
넷째, 여행사에서 진행 중인 기획전을 이용하면 혜택을 좀 더 챙길 수 있다. 인터파크투어에서는 3월 한달간 ‘제주여행 만들기’ 서비스를 이용해 항공권, 숙박, 렌터카를 모두 예약한 고객 100명에게 I-point 1만 점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오는 15일까지 TV, 영화속에서 등장한 제주도 호텔를 추천해주는 ‘제주 완전정복 TV속의 제주’ 기획전을 이용한 고객 중 20명에게 영화예매권을 제공한다.
인터파크투어 국내여행팀 이종식 팀장은 “여행 비수기 시즌에 맞춰 여행을 떠나면 성수기와 비교해 항공권은 물론이고 숙박, 렌터카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여행경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고 밝혔다.
이동로기자 ilyo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