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보도 캡처
4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간부인 A 씨(43) 등 3명은 이날 밤 12시 10분쯤 안산시 단원구의 한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다 술집 주인과 다른 손님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공개한 CCTV를 보면 술을 마시던 남녀 4명이 몸싸움을 벌이자 술집 주인과 다른 손님이 이를 말린다. 그러자 이들은 술집주인의 머리채를 잡고 밖으로 끌어낸 뒤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코뼈를 골절시켰다. 또 다른 유가족 1명은 싸움을 말리던 손님 길 아무개 씨(36)의 멱살을 잡고 흔든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세월호 유가족은 김 씨를 향해 “너 이제 이 동네에서 장사 못 해. 망하게 해 버릴 거야”라며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사회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