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4개 향교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함양 중점 교육
전북도는 도내 초․중․고생들의 인성교육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14개 시·군과 함께 운영 중인 ‘향교 일요학교‘ 운영지원을 더욱 강화해 추진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향교 지원금액을 지난해 1억1천만원에서 2억900만원으로 크게 늘렸다.
‘향교일요학교’는 전북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비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도내 14개 시군 24개 향교는 한학 전문가, 전 초등학교 교사, 항교 전교 등으로 강사진을 구성해 충효사상, 사자소학, 전통예절, 윤리, 서예, 한문 등 교육을 실시한다.
이 학교는 매년 도내 초․중․고생 6만여명이 꾸준히 참여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
김숙이 도 문화유산과장은 “이 사업이 전통문화유산을 활용해 도내 청소년들에게 왕따, 학교폭력, 자살 등 교육적․사회적 병리 현상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