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신동욱 총재 트위터
신 총재는 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 시각 PM : 10:30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 앞에서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기원하고 한미혈맹관계를 더욱 돈독하고 굳건히 다지기 위하여 ‘석고대죄 단식’을 하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신 총재가 앉아 석고대죄를 하고 있는 장소에는 “석고대죄단식 리퍼트 대사님,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So Sorry”라고 쓰여 있는 현수막이 펼쳐져 있다.
신 총재의 ‘석고대죄 단식’ 트위터 소식은 계속 이어졌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에 의해 현수막에 촛농테러를 가했다. 현수막 마저도 안전에 자유롭지가 않다. 리퍼트 대사의 선혈을 보는 것 같다”는 글을 올리는가 하면 밤을 꼬박 새운 9일 오전 5시 30분에도 “신촌 세브란스 병원 앞 석고대죄 단식장”이라며 소식을 전했다.
이어 9일 오전 신 총재는 “리퍼트 대사의 쾌유와 미국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길거리 단식장에서 밤을 새웠다”고 자신의 근황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신동욱 총재의 석고대죄 단식 소식에 네티즌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리퍼트 대사의 쾌유는 빌고 있지만 석고대죄라니 보기 민망하다” “부채춤에 큰절까지 하더니 이제는 석고대죄?” “입 돌아갈 때까지 무조건 응원하겠다” “세월호 유족들은 생떼 쓴다며 실험단식하더니” “충성 코스프레 이만하며 됐다” “오버의 극치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7일 오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한성총회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쾌유를 기원하며 부채춤, 난타, 발레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또 한 70대 남성은 리퍼트 대사에게 전하고 싶다며 개고기를 들고 병원을 찾기도 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