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일요신문]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심장혈관내과가 지난 6일 ‘심장 및 혈관통합촬영실 개소 기념 강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인천성모병원은 심장을 중심으로 전신의 혈관을 정밀하게 진단하는 첨단 장비(INFX-8000V)를 추가 도입해 통합적인 혈관 치료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또 심장 돌연사의 주범 중 하나인 부정맥을 정밀하게 시술할 수 있도록 심장의 구조를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하는 장비(CARTO3)도 운용을 시작했다.
이로써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는 혈관성형술, 스텐트 삽입술, 혈관우회술 등을 한 곳에서 시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추게 됐고, 더 정밀한 부정맥의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날 강좌에서 소개한 주제는 말초혈관질환의 진단 및 치료(심장혈관내과 최익준 교수), 부정맥의 진단 및 치료(심장혈관내과 김유리 교수)였다. 강좌에는 지역 의료기관 전문의가 많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전두수 교수는 이날 “새로운 장비들을 도입하며 다양한 심장 및 혈관질환의 진료와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이번 강좌는 부정맥 및 말초혈관질환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