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바운드상과 실책상을 수상한 레인보우 스타즈 박재민(왼쪽)과 득점상을 차지한 진운. (제공=한스타미디어)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가 지난 5일 예선 7라운드를 모두 마치고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을 남겨두면서 개인부문 타이틀 수상자가 결정됐다.
득점상은 3라운드 직후부터 줄곧 선두를 지켜온 레인보우 스타즈의 정진운이 98점으로 영광을 차지했다. 정진운은 2위 이상윤(76점)을 22점차로 따돌리며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초대 득점왕에 올랐다.
이어 3점슛상은 더 홀의 조명기가 11개로 2위 정진운, 이상윤을 따돌리고 수상자로 결정됐다. 조명기는 지난 6라운드까지 정진운과 8개로 공동 1위를 기록했으나, 7라운드 레인보우 스타즈와 맞대결에서 연거푸 3개를 성공시키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리바운드상의 박재민과 어시스트상의 권성민도 4라운드 직후부터 독주, 일찌감치 수상자로 내정됐다.
사진=스틸상을 수상한 예체능의 서지석. (제공=한스타미디어)
스틸상은 18개로 예체능의 서지석이 차지했다. 2위는 아띠의 오영주(16개), 3위는 최민호(13개)에게 돌아갔다.
슛블록상은 예선 전경기 개근한 훕 스타즈의 노민혁이 7개로 예체능의 김태우(5개)를 제치고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우로서는 한 경기 결장한 게 아쉬운 대목이다.
반면 반칙왕에는 지난 6라운드 종료 직후 20개로 경기를 끝낸 아띠의 김사권이 뽑혔다. 김사권은 6라운드 레인보우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5반칙 퇴장을 당해 벤치로 돌아가면서 “팀이 4강에 못 갔으니 개인 타이틀이라도 한 개는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고 뼈있는 한마디를 남겨 웃음을 줬다.
실책왕에는 리바운드상 수상자로 결정된 레인보우 스타즈의 박재민이 올랐다. 정진운, 나윤권과 함께 레인보우 스타즈 6전전승을 이끈 박재민은 레인보우 스타즈 공격의 핵심이다. 활동량이 많고 전경기 거의 풀타임을 소화한 만큼 실책도 많을 수밖에 없다.
한편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4강 플레이오프는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오는 12일 오후 5시부터 두 경기가 펼쳐진다. 2위 훕 스타즈와 3위 진혼, 1위 레인보우 스타즈와 4위 예체능이 결승전 티켓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이날 승리한 두 팀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열리는 결승전에서 초대 챔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8개의 개인 타이틀 외 응원상, 공로상은 오는 19일 결승전 직후 폐막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 오는 12일 열리는 준결승전과 19일 결승전, 22일 올스타전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앱스토어에서 한스타미디어 앱을 다운 받으면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아이폰 사용자는 온오프믹스에서 선착순 1000명에 한하여 온라인 신청 후 핸드폰에 티켓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티켓을 출력하여 가져오면 확인 후 입장할 수 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5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또한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 아디다스, 3M 후투로, 베라시티가 공동 후원한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