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봉동생강 명품화사업 및 친환경 생산시설 구축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생강 명품화 사업에 총 3억2천500만원을 투입, 저온저장고, 토굴리프트 및 공동포장재 등을 생강재배농가에 지원한다.
또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GAP(우수농산물관리제) 인증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군은 품질이 우수한 ‘임금님 진상품’의 옛 명성을 회복을 위한 재래종 생강을 생산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재배 면적 200ha에 토종 약생강 5ha 생산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마케팅을 돕기 위해 유통 포장재에 ‘봉동토종 약생강’고유브랜드를 사용해 봉동 생강에 대한 대내외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봉동생강’은 신규 주산지 급부상과 중국 저가 수입 생강의 다량 공급 등으로 매년 생산량이 감소 추세지만 2010년 특허청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돼 여전히 전국적으로 봉동이 생강의 중심지로 자리를 잡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리적표시제를 이용한 차별화된 생산기반 확대와 친환경 인증확대 기반조성으로 봉동 생강의 옛 명성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