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인사․관행․제도․규제․공직문화 개선 등 행정혁신 기본계획발표
제주시는 12일 인사․관행․제도․규제․공직문화 개선 등 행정혁신 기본계획발표을 발표하는 등 5대분야 100개 핵심과제 혁신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는 특별자치도 출범이후 행정시에 대한 주민의 만족도와 청렴도 또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음에 따라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행정의 신뢰도를 얻기 위한 데 따른 것이다.
행정혁신 기본계획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및 제안 등 의견수렴과 부서별 워크숍, 직급별 토론회 등을 통해 공직내부에서부터 공감하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과제, 시민이 수긍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과제, 제주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과제에 초점을 맞춰 발굴된 518건의 혁신과제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특히 발굴된 518건의 과제 중 당장 실현가능한 과제와 파급효과가 큰 과제, 시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과제 등 우선 5대분야 100개 과제를 1단계 핵심과제로 선정, 집중 추진한다.
인사혁신은 주무과 주무계 중심의 근무평정제도를 개선하는 등 성과중심 인사관리와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통해 열린인사를 지향하고 배려, 소통, 신뢰의 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행혁신은 공직내부의 긍정적인 관행은 발전시켜나가면서 잘못된 관행에 대해 의식개혁과 일하는 방식개선, 전시행정 척결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 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제도혁신은 보조사업의 성과평가제 운영과 투명한 재정운영, 계약 및 인허가 재도개선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혁신은 잘못된 칸막이 행정관행을 협업행정으로 개선하는 등 공직내부의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는 등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유연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시는 발굴된 5대분야 518개 과제를 중심으로 13일까지 추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월별 점검회의와 분기별 평가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제주시 실정에 맞는 강력한 행정혁신을 통해 잘못된 관행과 행태를 과감히 개선, 과거 비정상적인 것들을 정상으로 되돌려 기본이 바로 선 제주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