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해 10월 29일 밤 10시10분께 거제시 연초면의 한 고물상에 침입, 시가 500만원 상당의 구리 330kg을 훔치는 등 지난 2월 26일까지 거제·통영.고성 등지에서 29회에 걸쳐 차량 및 고철 등 9000여만원 상당을 홈친 혐의다.
A씨는 고철을 훔치기 전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훔친 차량에 훔친 번호판을 부착, 범행에 이용하는 등 치밀하게 움직였다.
A씨는 약 5개월 동안 차량 6대, 차량번호판 8개, 고물상 침입절도 15회 등 총 29회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추가 범행여부를 집중수사 중이다.
A씨는 약 5개월 동안 차량 6대, 차량번호판 8개, 고물상 침입절도 15회 등 총 29회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추가 범행여부를 집중수사 중이다.
도난신고를 받은 거제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은 CCTV 및 차량판독 기록 등을 분석, 피의자가 도난 차량 및 번호판을 범행에 이용하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발견된 도난 차량에서 A씨의 지문 및 DNA를 감식, 고물상 CCTV에 찍힌 절도 피의자와 동일인으로 확인, 검거했다.
거제경찰서는 비교적 사안이 경미한 생활범죄(절도 등)에도 섬세한 수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2일부터 ‘생활범죄수사팀’ 을 신설·운영 중이다.
서용찬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