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압축해서 보여주는 홈페이지에는 영화 속 장면을 담은 동영상과 스틸컷들이 올라와 있게 마련이다. 주연배우와 감독, 스태프들 소개와 함께 각종 이미지들을 서비스하는 것은 기본. 그래서 빈번하게 이런 일이 생기기도 한다. 배우들이 홈페이지에 올려진 자신의 사진이 맘에 들지 않는다며 교체를 요구하는 경우다. 이미 영화제작사와 홈페이지 제작사 사이에 여러 단계의 기획과 수정과정을 거쳐 홈페이지가 완성된 이후 이런 일이 생기면 이만저만 난감한 일이 아니다.
이 경우 대부분 재수정을 한다고. 때문에 홈페이지를 공식오픈하고도 약 한 달 간은 ‘최후수정’ 작업을 하게 된다. 조금이라도 나은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배우들의 욕구와 완성도를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조]
온라인 기사 ( 2024.12.13 1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