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근혜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2주 연속 오르면서 40%대 회복을 앞두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3일간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9%는 긍정 평가했고 52%는 부정 평가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지난 주에 비해 긍정률은 2%p 오르고, 부정률은 2%p 하락한 수치다. 50대 응답자의 경우 지난 주 두 달 만에 긍정률이 부정률을 역전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60세 이상에서는 작년 12월 첫째 주 이후 처음으로 긍정률 70%를 넘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회복세는 ‘외교/국제 관계(30%)’가 견인하고 있다. 박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한 이유로 ‘외교/국제 관계’를 꼽은 응답자가 지난 주에 비해 10%p나 늘었다. 그 다음으로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3%),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0%), ‘경제 정책’(5%), ‘복지 정책’(5%) 순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은 중동 순방에서 귀국한 9일 오후 피습으로 입원 중인 주한 미 대사를 문병한 것을 비롯해 사건 발생 이후 여러 차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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