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제10구단의 저력으로 천만 관중시대 마련할 것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시구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 앞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구본능 KBO총재, 황창규 kt위즈 구단주, 시민대표 등 22명의 기념식수와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바닥돌 공개도 실시했다.
본격적인 개장식행사에서는 첫 홈경기를 치르는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시범경기에 앞선 남경필 지사와 염태영 시장의 시구시타가 이어졌다.
또한, kt치어리더와 인기 걸 그룹 EXID의 개장 축하공연으로 야구장을 가득 메운 야구팬과 시민들의 환호에 보답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수원과 경기도, KT가 한마음이 되어 경기도 수원에서 프로야구 제 10구단을 유치하게 되었다”며, “수원과 경기도의 모든 분들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 수원KT위즈가 프로야구관중 천만시대를 향한 주춧돌이 되겠다”며, “수원KT위즈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다면 (남 지사 본인이)알몸으로 마라톤을 하겠다”고 야구팬과 도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수원kt위즈 개장식
이어 “수원 kt위즈파크는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닌 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도심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하는 동시에 인근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t위즈구단주인 황창규 회장은 환영사에서 “과감히 도전하고 쉽게 물러서지 않는 근성을 발휘해 ‘kt위즈’만의 야구색깔을 만들어나가겠다”며, “새롭게 다양한 마케팅을 끊임없이 시도해 팬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본능 KBO총재는 축사에서 “수원구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야구팬 여러분을 맞이하게 돼 야구인의 한사람으로서 기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수원의 자랑, kt위즈가 빠른 시일 내에 명문구단으로 성장하길 기원하며 천만 관객시대를 여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