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아나운서 지망생 안지희(가명, 25)씨는 평소 불규칙한 치열 때문에 고민이다. 고르지 못한 치아가 외모적 콤플렉스로 작용하다보니 말을 할 때 자신감이 없어지고, 웃을 때에도 입을 가리는 습관이 생겨버린 것. 치아교정도 고려해봤지만, 3년 가까이 걸리는 교정기간과 치아발치에 대한 두려움으로 결국 포기해야만 했다.
그렇다면 치아를 발치하지 않고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
16일 믿을신치과 신태운 원장은 “외모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호감형 인상을 만들기 위해 치아교정을 받는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안 씨와 같이 긴 교정기간과 치아발치가 부담스러워 치아교정을 망설이고 있다면 ‘비발치 교정’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비발치 교정은 말 그대로 치아를 발치하지 않고 치아를 교정하는 방법이다. 주로 잇몸뼈(악궁)의 둘레와 치아의 폭을 전부 합한 총 길이가 4mm 이하로 차이날 경우 시행하면 효과적이고, 교정 기간도 1년 6개월~2년으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
신태운 원장은 “치열이 심하게 들쑥날쑥한 ‘뻐드렁니’나 덧니의 경우 양치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충치와 잇몸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며 “덧니가 심한 편이라면 ‘발치 교정법’이 필요하겠지만, 치아의 구조적 상태에 따라 비발치 교정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믿을신치과에 따르면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이나 어린이의 경우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려주는 것이 중요하며, 덧니가 심한 경우 발치를 하지 않고 턱뼈의 성장을 도와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
또한 비발치 교정법은 전체 교정뿐만 아니라 부분 교정도 가능해 치아의 상태에 따라 교정기간과 치료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치아교정은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치료방법이나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교정의가 상주하는 치과에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현재 믿을신치과에서는 성공적인 교정치료를 위해 치아, 치열, 턱뼈, 턱관절, 기도 및 얼굴에 걸친 5가지 포괄적인 검사를 실시해 환자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온라인 뉴스2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