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최근 이 송화가루를 이용한 건강식품이 최근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무공해 청정지역인 백두산 천지 지역에서 채집한 적송의 솔화분(송화가루)을 주성분으로 만든 ‘PINE-H’가 그 주인공.
현지 관계자는 “미국 시장의 건강제품들은 글로코사민, 비타민 복합제, 메가젝스, 아사이베리, 나노파파, 프로폴리스 등 알약 타입이 많다. 동양의 천연허브는 미국 시장에서 낯선 재료지만, 동양의 자연유래 성분인 만큼 보다 건강하다는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미국 시장에서 동양의 천연 허브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미국 고유 건강식품의 인기를 압도할 정도다. 백두산 솔화분이 주성분인 PINE-H 또한 동양의 천연허브를 이용한 건강제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PINE-H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천연허브들을 찾아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글로벌 R&D 기업인 HYGEIA 바이오테크에 의해 탄생했다. HYGEIA 바이오테크는 약 10여년 전부터 솔화분의 효능에 주목하고 건강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해왔다. 또 최상의 원료를 얻기 위해 어렵게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보호지구로 지정된 백두산 천지 지역의 무공해 적송에서만 나오는 솔화분을 채집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미국 남부의 하버드대라고 불리는 명문 밴더빌트(Vanderbilt University)의학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이후 2009년부터 6년 동안 미국 밴더빌트(Vanderbilt University)의학 대학을 중심으로 솔화분과 PINE-H의 성분 분석 및 치료 효능 등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끝에 세계적으로 6건의 특허권을 출원했고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연방 식약청(FDA)의 허가를 취득했다.
PINE-H는 미국의 대표적인 남성 스태미나 강화제인 마늘 엑기스, 메가젝스, 마카, 아사이베리, 나노파파와 같은 효과도 있지만, 각종 간질환, 고혈압, 동맥경화증, 당뇨, 고콜레스테롤증 같은 성인병에도 효능이 있다.
한편, PINE-H(health)의 미국 내 생산과 판매는 20년간 컨트롤, 뉴로 300, 오메가3-6-9, 메가젝스, 루테인, 나노파파 등 각종 비타민 및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미국 제약회사 엠에스 바이오닉사가 담당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