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한국환경산업협회(회장 최광철, SK건설 대표)는 지난 13일(현지 시각)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시 인근 코스트주 키사라웨에서 ‘탄자니아 마을상수도 시설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안세창 주 케냐 대사관 환경관, 윤웅로 한국환경산업협회 부회장, 키사라웨 군수를 비롯한 잭슨 탄자니아 수자원부 국장 등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및 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 환경부와 탄자니아 수자원부간 협력을 통해 시작한 것으로 탄자니아 키사라웨 마을에 컨테이너형 정수설비(규모 150㎥/일) 설치를 통해 약 5000여명의 현지 지역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게 된다.
국내기업인 (주)생(사장 박달준)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섬유여과장치가 적용된 설비를 제작설치해 마을인근의 수원지인 미나키 저수지의 물을 정수 처리한 후 공급할 예정이다.
민간구호단체인 (사)아이러브아프리카(이사장 이창옥)는 탄자니아 현지에 설치된 이번 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환경산업협회와 아이러브아프리카, 소통을위한젊은재단은 준공식 당일에 키사라웨 마을주민을 위해 약 10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치약 등 위생용품과 기념품, 학용품 등을 증정했다.
안세창 주 케냐 대사관 환경관은 “탄자니아 마을상수도 사업은 한국의 우수한 환경기술을 전하고 안정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국가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웅로 한국환경산업협회 부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국내 환경기업은 아프리카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고 현지 진출 민간구호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시설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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