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비는 유망한 신인가수일 경우에 1억에서 2억원 정도며, 이미 앨범을 여러장 낸 가수일 경우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1억원 이하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거대 기획사가 스타급 가수들을 관리하면서 방송사 PD들이 자신의 프로그램에 그들을 출연시키기 위해 저자세가 되거나 스타 출연을 담보로 신인을 함께 출연시키는 이른바 ‘끼워넣기’가 성행해 PR비가 매우 다양한 모습을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홍보비에 대한 업계의 입장 또한 일반인의 생각과는 크게 다르다. 한 음반업계 관계자는 “필요악으로 보고는 있지만 누가 먹었는가가 문제는 아니다. 돈을 먹고 제대로 해주는 사람과 제대로 해주지 않고 오리발 내미는 사람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홍보비는 우리나라 방송이 시작할 때부터 있었다”며 “솔직히 예능국 PD를 하면 받지 않을 수 없는 구조에 있으며, 한 번도 받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따라서 검찰이 일선 PD까지 다 조사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검찰 수사에 회의적인 견해를 비쳤다. 이들이 검찰 수사에 부정적인 것은 ‘홍보비 문제를 비롯한 연예계의 병폐는 고질적이기 때문에 몇 사람 구속한다고 절대 없어지지 않을 것’이란 생각 때문이다. [세]
[단독] 430억대 소송, 다니엘 모친 소유 주택도 가압류…어도어 변호인단은 '전원 사임'
온라인 기사 ( 2026.04.29 10:50: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