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 하남~양평 간 민자 고속도로 개설사업이 조기 추진될 전망이다.
이현재 국회의원(새누리당·경기 하남)은 17일 하남시 지역경제활성화 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향후 미사강변도시 입주, 유니온스퀘어 개점 등 교통유발시설 유입에 따른 교통대란 심화가 우려된다”며 “민간투자 고속화도로 건설사업 조기 추진을 경기도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 측도 이날 간담회에 앞서 교통대책 마련 요구 주민 서명부를 이 의원에게 전달했다.
도는 이 사업을 지난 2008년 추진하다 중단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도 홍지선 도로정책과장은 “재원마련에 문제가 있지만, 사전 타당성 조사결과 필요성이 제기된 만큼 긍정적 검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인근 광주·양평 국회의원들과도 손을 맞잡을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새누리당 소속 김승용 시의장과 윤태길·이정훈 도의원, 윤재군·김종복·문외숙·박진희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