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송종국과의 열애설로 단번에 유명해진 CF 모델 신애. | ||
특히 신인들의 경우 염문설의 상대가 톱스타라면 스캔들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의 월드컵 스타 송종국과 신애의 열애설을 들 수 있다.
일간지에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이 공개돼 의심을 산 이들의 관계는, 송 선수의 어머니가 한 연예프로그램과의 통화에서 “(송종국에게) 친한 동생이라고 소개받았다”고 말하는 바람에 사실처럼 부풀려지기도 했다.
신애는 엔프라니 화장품과 LG텔레콤 등의 CF에 출연하면서 호감을 얻고 있는 예비 스타. 실제로 인지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은 편이었다. 그러나 이 보도가 나간 뒤 사정은 백팔십도 달라졌다. 송종국의 인기만큼 신애에 대한 관심은 거의 폭발적으로 일었고, 인터넷상에서 신애의 사진과 프로필은 전염병 퍼지듯 빠르게 퍼져나갔다.
신애는 염문설 이후 개인적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았다고 하는데 어찌됐든 이 일 이후 단숨에 유명해진 건 사실이다. 여전히 CF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고 사람들은 이제 그녀의 다리만 보이는 LG 텔레콤 광고를 보고 단번에 알아볼 정도가 됐다.
그러나 신애의 매니저는 “사실이 아니라고 아무리 말해도 누구도 믿어주지 않았다. 이미지 손상이 얼마나 큰 줄 아느냐”고 볼멘소리를 했다. 또 그는 당시 “이번 일로 CF 계약이 끊기면 도대체 누가 책임질 거냐, 송 선수가 책임질 거냐”라고 다소 격앙된 반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송종국의 경우 계속되는 염문설에 대해 잠시 반발했으나 곧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스포츠신문 1면에도 나고 오히려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같은 시기 비슷하게 잠깐 염문설이 나왔던 커플은 김남일과 김태희. 김태희 역시 많은 CF를 통해 얼굴이 꽤 알려진 신예 스타. 그러나 서울대 의류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김태희는 같은 학교 치대에 다니는 남학생과 캠퍼스 커플이라고 데뷔 때부터 당당히 밝혀왔던 터라 의혹은 확산되지 않았다.
|
||
| ▲ 이서진(왼쪽), 심은하 | ||
그도 그럴 것이 최근 김남일이 탤런트 김하늘과 데이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다음날부터 김하늘의 팬사이트는 안티팬들의 인신공격성 글들로 도배되다시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일에는 힙합듀엣 DNS의 멤버 DM이 신화의 멤버 전진과 탤런트 김효진을 두고 싸움을 벌인 사연을 털어놓아 의혹을 샀다.
이날 방송을 지켜본 한 연예 관계자는 “인지도가 약한 DNS를 띄워보기 위해 일부러 폭탄선언을 한 게 틀림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사람들 역시 비슷한 입장. 그러나 DM측은 “별 뜻 없이 이야기한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다 지나간 일이라 크게 문제될 게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MBC 주말드라마 <그대를 알고부터>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서진 역시 염문설로 먼저 뜬 경우. 명문가 출신인 이서진은 데뷔 전부터 톱스타 심은하 덕분에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3년 전 심은하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을 때 옆자리에 동승했던 남자가 바로 이서진이었기 때문. 그런데 기사가 나간 이후 당시 심은하의 반응이 더 재미있다. 이서진에 대해 처음에는 “남자친구였다”고 얘기했다가 다시 “이종사촌이다”며 진술을 번복,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데뷔 이후 이서진은 그 사건을 두고 질문 공세에 시달리면서 엉겹결에 더욱 유명해졌다. 반듯한 연기자로 소문난 이서진은 당시 둘 관계에 대해 노코멘트로 일관한다. 대신 “심은하씨 덕분에 우연히 유명해진 건 사실이지만, 이젠 더 인정받는 연기자로 성공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신인의 경우 염문설이 대부분 호재로 작용하지만 스타급 여자 연기자들에게는 반대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다. 대표적인 스타는 바로 이승연. 뺑소니차량 사건으로 한 모피회사 사장 아들과의 염문설에 시달렸고 최근 역시 한 사업가와의 열애설이 일었다. 이 때문에 “연예생활을 그만두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했다”고 말할 정도로 고통을 겪었고 이미지도 상당히 실추됐다. 현재 이승연이 출연중인 CF는 하나도 없으며 차기작도 아직 결정된 게 없을 정도.
여자 연예인들의 스캔들은 대부분 동거와 관련해 터지는 경우가 많아 후유증이 심각하다. 7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탤런트 진재영 역시 매니저와의 동거가 알려지는 바람에 활동을 접었던 케이스. 이선정 역시 마찬가지다. 이태란만이 이런 악재를 딛고 굳건히 톱스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