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 서생면 대송항, 200여 명 참석...울산지역 등록 관광유람선 1호
(주)삼주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럭셔리크루즈 다이아몬드베이 마이다스722 취항식을 울주군 간절곶에서 개최했다.
[일요신문] (주)삼주(회장 백승용)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계열사인 (주)삼주에스텍에서 직접 건조한 럭셔리크루즈 다이아몬드베이 마이다스722 취항식을 울주군 간절곶에서 개최했다.
이날 취항식에는 신장열 울주군수, 이상용 울산방송 사장 등 200여 명의 각계 주요 인사와 초청 내빈 및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랜드오픈을 축하했다.
울산시는 고급유람선 운항을 통해대송항 일원을 새로운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유람선 운항 사업자로 ㈜삼주를 선정했다.
㈜삼주는 84인승급 고급유람선을 건조해 이날 취항식을 시작으로 대송항 부두를 모항으로 한 관광유람선업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고급유람선 운항이 간절곶의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장·단거리 코스 개발 등으로 기존의 유람선과 차별화 되는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를 통해 울주군 일대를 해양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 관광활성화와 도시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삼주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럭셔리크루즈 다이아몬드베이 마이다스722 취항식을 울주군 간절곶에서 개최했다.
‘간절곶 다이아몬드베이’는 부산의 교통과 관광문화의 중심지이자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광안대교(다이아몬드 브릿지)에서 착안된 부산 용호만 다이아몬드베이를 벤치마킹했다.
특히, 이날 처음으로 간절곶에서 돛을 올린 마이다스722은 럭셔리 크루즈로 두 개의 동체(쌍동선)로 이뤄져 안정성이 높다. 돛과 엔진으로 함께 운항이 가능한 기범선이어서 바람을 이용한 세일링을 체험하기에 적격이다.
또 아시아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대형 규모(55ton/22m*9.2m/B1~2층)를 자랑하고 있으며,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운항코스는 1시간가량 진하해수욕장을 비롯한 명선도 등을 유람하는 코스와 나사해수욕장과 미역양식장 등지를 둘러보는 항로 등으로 마련된다.
주간은 5만원, 2시간 30분에 이르는 울산대교 유람은 6만원이며, 3시간가량의 고래탐사코스는 7만원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