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받은 책 판매 수익금으로 나무 심어
▲광주시와 (재)국제기후환경센터는 21일 동구 푸른길공원에서 기부받은 도서 판매 수익금을 활용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식재한 500여 그루의 묘목은 지난해 한우리독서토론논술 광주지부와 함께 ‘책 나눔 행사’를 열어 기부받은 책의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기부받은 책 판매 수익금으로 나무를 심어 자원 순환을 실천한 행사가 21일 광주 동구 푸른길공원에서 열렸다.
광주시와 (재)국제기후환경센터는 이날 오전 10시 동구 푸른길공원에서 주부, 청소년, 어린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심은 나무는 지난해 5월 남구 봉선근린공원에서 한우리독서토론논술남광주지부와 함께 진행한 ‘책 나눔 행사’에서 기부받은 책을 소액으로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한 산사나무 등 500여 그루다.
특히, ‘책 나눔 행사’ 캠페인에 책을 기부하고 판매한 시민과 학생들이 직접 나무심기에도 참여해 ‘지구를 위한 우리의 약속’을 선언했다.
책 나눔 행사는 다 읽은 책을 기부받아 책을 읽고 싶어하는 학생과 시민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나눠 주고 그 수익금은 책의 원료인 나무를 심는다 행사다.
자원순환의 모델로 호평을 받아 올해도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책 나눔행사 외에도 온실가스 1인1톤 줄이기 실천 홍보활동 전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