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24일 오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4·3의 노래 작곡 발표회를 개최한다.
제주도립교향악단과 제주도립제주합창단이 연주와 합창에 참여하고 제주출신 성악가인 강혜명(소프라노), 김승철(바리톤), 김지선(메조소프라노) 등이 출연, ‘가고파’ ‘선구자’ ‘산유화’ 등 가곡과 4·3 노래 당선작인 ‘빛이 되소서’와 ‘섬의연가’ 등 무대를 선사한다.
발표회는 국가추념일 지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4·3희생자의 넋을 추모하며 국민통합의 의지를 4·3의 노래를 통해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4·3의 노래는 67주년 4·3희생자추념식에서 합창으로 불려지며 홍보CD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국에 보급한다.
제주4·3의 노래는 지난 해 작사 공모에서 이화인(빛이 되소서), 고영숙(섬의 연가), 신지영(붉은 풀 푸른달)이, 작곡 공모에서 허걸재(섬의 연가), 한수란(빛이 되소서), 노정숙(빛이 되소서)가 당선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