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주 서귀포시는 관내 설치된 지적측량기준점 2320점에 대해 대한지적공사 제주지역본부 서귀포지사 합동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정확한 지적측량 성과 제시를 위해서다.
7월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지적측량기준점 조사 정비대상은 지적삼각점 55점, 지적삼각보조점 157점, 지적도근점 2108점이다.
시는 2개조로 조사인력을 편성해 일제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지적측량기준점의 망실 또는 훼손 여부를 일제히 파악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 정비를 통해 지적측량기준점 재설치, 복구, 폐기, 설치 등 조치가 이뤄진다.
기준점 조사결과 망실 또는 훼손된 기준점은 사고원인을 조사, 원인자에게 재설치 보수비용을 부담조치 할 예정이며 지속 보존가치가 없는 기준점에 대해 폐기 조치한다.
지적측량이 빈번한 지역이나 지적측량기준점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 신규로 기준점을 설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적측량기준점이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통신, 전기시설 등 각종 공사시행으로 지적측량기준점이 망실·훼손되는 경우가 있어 각종 공사 시행 전 사전협의 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