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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이 시작되자 “장이모 감독님 만났을 때도 그랬고, 그동안 남의 영화포스터 앞에서만 찍다가 이제야 내 영화 포스터 앞에서 촬영한다”며 활짝 웃었다.
─영화 속 ‘소희’는 어떤 역할인가.
▲어릴 때 가족을 잃은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악착같이 사는 여자다. 출세와 돈을 얻으려고 하지만 정작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역이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의 느낌은.
▲<와니와 준하>이후 공백이 커서 작품 고르기가 더 어려웠다. 쉴 틈이 없었으면 오히려 선택이 쉬웠을 텐데 시간이 갈수록 더 까다롭게 느껴졌다.
─여배우들의 엽기적인 변신이 주목을 끌고 있다. 망가지는 역할을 해보고픈 생각은 없나.
▲개인적으로 멜로를 가장 좋아한다. 기회가 된다면 망가지는 역도 해보고 싶긴 하다. 그러나 가장 마음이 가는 장르는 역시 멜로다.
─촬영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추운 것말고는 별로 어려운 게 없다. 분위기도 워낙 좋고. 날씨까지 도와주는지 촬영 스케줄에 맞춰서 눈이 와야 할 신에 꼭 눈이 오더라. 그런데 영화 속 소희가 바지는 한번도 입지 않고 치마만 입고 나오기 때문에 좀 춥다.
김희선은 답변을 하다가도 수습이 되지 않자 “보도자료를 참고해주세요” “알아서 써주세요”라며 적당히 넘어갔지만 ‘예쁘니까’ 전부 용서(?)가 되더라.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