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두산 롯데는 개막 2연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시즌을 출발한 반면 신생팀 kt와 NC 다이노스, LG 트윈스는 2연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하고 있다.
KIA는 LG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브렛 필의 역전 쓰리런 홈런과 9회말 떠진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최희섭도 7회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2013년 7월 26일 마산 NC전 이후 611일 만에 홈런을 기록하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롯데는 kt를 상대로 5-4 신승을 거두며 홈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롯데 에이스 송승준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NC를 4-1로 이기고 역시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오재원과 양의지는 7회 말 올 시즌 첫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목동에서는 ‘야신’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가 우승후보 넥센을 5-3으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2011년 이후 4년 만에 프로야구 1군 사령탑으로 복귀한 김 감독은 시즌 두번째 경기만에 1승을 기록하며 올 시즌 선전을 예고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