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2011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조건만남 사이트를 통해 성매수 남성에게 접근한 뒤 성매매 장소까지 갈 차비 명목으로 2만∼10만 원을 요구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차비를 받은 뒤에는 성매매 장소에 나가지 않는 수법으로 4년간 63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자매가 조건만남 사이트에 미모의 여성 사진을 올려 자신인 것처럼 속여 남성들을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