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 대금을 부풀려 결제하거나 구매하지도 않고 대금을 결제하는 수법으로 유가보조금 4억원을 챙긴 혐의로 주유소 업주와 화물차량 운전기사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지난 26일 이같은 방법으로 유가 보조금을 빼돌린 주유소 관리자 1명을 구속하고, 평택항 물류수송 차량 운전기사 166명을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경부터 3개월여간 평택시 현덕면 소재 A주유소에서 유류구매카드로 유류 대금을 부풀려 결제한 뒤 초과결제 금액을 현찰로 되돌려받고 부풀린 결제금액만큼 유가보조금을 받아 챙기는 속칭 ‘업’수법으로 약 4억원의 유가보조금을 부정하게 수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평택항 물류수송 차량들이 주유소와 짜고 ‘업’ 수법으로 보조금을 부정하게 수급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주유소 인근에서 약 10일간의 잠복을 통해 범행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이어 올해 2월4일 주유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2만여건의 주유이력과 카드 결제내역 대조 분석을 통해 관련 화물운송사업자들을 특정하고, 주유소 관계자와 일부 화물운송사업자를 상대로 진술을 얻어냈다.
피의자들은 대부분이 연간 1억톤 이상의 수・출입 물동량을 처리하는 평택항과 항만 배후단지의 물류수송을 담당하는 화물운송차량들로, 해당 주유소 이용차량의 60~70%가량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죄의식 없이 관행처럼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유류구매카드에 자신들만 알아볼 수 있는 표식을 해 은밀하게 장기간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해당 지자체에 위반사실을 통보해 부당 지급된 보조금을 전액 환수조치하고, 향후 위반차량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급정지 처분을 의뢰하는 한편 평택항 인근 타 주유소에서도 같은 수법의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지난 26일 이같은 방법으로 유가 보조금을 빼돌린 주유소 관리자 1명을 구속하고, 평택항 물류수송 차량 운전기사 166명을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경부터 3개월여간 평택시 현덕면 소재 A주유소에서 유류구매카드로 유류 대금을 부풀려 결제한 뒤 초과결제 금액을 현찰로 되돌려받고 부풀린 결제금액만큼 유가보조금을 받아 챙기는 속칭 ‘업’수법으로 약 4억원의 유가보조금을 부정하게 수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평택항 물류수송 차량들이 주유소와 짜고 ‘업’ 수법으로 보조금을 부정하게 수급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주유소 인근에서 약 10일간의 잠복을 통해 범행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이어 올해 2월4일 주유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2만여건의 주유이력과 카드 결제내역 대조 분석을 통해 관련 화물운송사업자들을 특정하고, 주유소 관계자와 일부 화물운송사업자를 상대로 진술을 얻어냈다.
피의자들은 대부분이 연간 1억톤 이상의 수・출입 물동량을 처리하는 평택항과 항만 배후단지의 물류수송을 담당하는 화물운송차량들로, 해당 주유소 이용차량의 60~70%가량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죄의식 없이 관행처럼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유류구매카드에 자신들만 알아볼 수 있는 표식을 해 은밀하게 장기간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해당 지자체에 위반사실을 통보해 부당 지급된 보조금을 전액 환수조치하고, 향후 위반차량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급정지 처분을 의뢰하는 한편 평택항 인근 타 주유소에서도 같은 수법의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