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안산시가 그린카드를 법인카드로 사용하는 첫 번째 지방자치단체가 된다.
30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다음달 1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와 ‘안산시 저탄소 친환경 소비생활 실천 및 그린법인카드 발급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법인카드 270여 개를 오는 4월 중에 전부 그린카드로 전환하게 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안산 지역의 친환경 소비생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두 기관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노 친환경 소비생활에 대한 교육, 홍보와 녹색제품에 대한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안산 지역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제품의 환경라벨링 인증 확대와 홍보 활성화에 공동 노력할 예정이다.
2011년 출시된 그린카드는 환경마크.탄소성적표지 등 인증제품 구입, 대중교통 사용, 에너지 사용량 감축 등 저탄소.친환경 소비생활을 실천하면 포인트로 지급하는 제도이다. 2월말 현재 총 972만장이 발급됐다.
이 중 그린법인카드는 2012년 한솔제지를 시작으로 처음 발급됐다. 현재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 코레일관광개발, 한국환경공단 등에서 총 15만장의 그린법인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안산시 사례를 계기로 보다 많은 지자체에서 그린법인카드를 활용하여 친환경 소비생활을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의 위상 한층 더 높아질 것"
온라인 기사 ( 2025.01.01 1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