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자수 25자 이하의 본인 창작 또는 발췌문안 접수...당선작 6월 초 시청사 외벽에 게시
부산문화글판 봄편으로 <꽃들도 젖으며 꽃잎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있으랴>가 시청사 외벽에 게시 중이다.
[일요신문] 부산시는 시민과의 감성적 소통 창구 마련 및 시청사에 문화적 향기를 불어넣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부산문화글판’의 여름편 문안을 4월 한 달간 공모한다.
문안내용은 한글 자수 25자 이하의 본인 창작 또는 문학 작품 등의 발췌 문안으로 시민에게 희망, 사랑,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주는 문안이면 된다.
공모에는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가작 20명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주어진다.
접수된 문안은 5월 심의를 거쳐 당선작 결정 후 6월 초부터 시청사 외벽에 게시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는 부산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과 응모신청서를 참고해 우편(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시청) 또는 이메일(jerry2@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단 제출자의 성명·주소·연락처 등 인적사항과 문안내용 발췌 시는 출전(出典) 등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부산문화글판’은 분기별로 계절에 맞는 문안과 디자인으로 시민들의 감성을 일깨우고 있으며 현재는 봄편 ‘꽃들도 젖으며 꽃잎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있으랴’가 게시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보고, 읽고, 느끼는 ‘부산문화글판’ 여름편 문안 공모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응모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