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마케팅 일원화 … 매출 725억원으로 껑충
▲전북 남원시는 ‘춘향애인’이 2015 국가브랜드대상 고품질농산물 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춘향애인’은 지난 2013년도 남원시가 개발한 남원 농산물 공동브랜드다. <남원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남원시는 ‘춘향애인’이 2015 국가브랜드대상 고품질농산물 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춘향애인’은 국내외 소비자 1만2천명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글로벌 경쟁력 등의 조사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춘향애인’은 지난 2013년도 남원시가 개발한 남원 농산물 공동브랜드다. 브랜드 사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홍보와 우수농산물 출하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또 공동선별된 농산물 중 품질기준을 통과한 우수 농산물에만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남원시는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남원조공)을 설립하고 브랜드 사용 권한을 위임했다.
남원조공의 전문가를 통해 농산물의 품질관리와 마케팅이 이뤄지도록 농산물 산지유통 시스템을 개편했다.
지난해 남원의 농산물 통합마케팅 실적은 7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초 농협중앙회로부터 매출 700억원 달성 탑을 수상했다.
중앙일보와 이코노미스트가 주관한 ‘2015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렸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