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4.19,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일대...전국 최대 76만㎡ 유채꽃 단지
부산 강서구 낙동강변에 조성된 유채꽃 단지.
[일요신문] ‘제4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이하 유채꽃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유채꽃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인 76만㎡의 유채꽃 단지에서 펼쳐진다.
시는 지난해 구포대교 하단에만 유채를 심어 53만㎡의 유채단지를 조성했으나, 전국 최대의 유채꽃 단지 조성을 위해 올해는 상단부 유휴부지에도 유채 씨앗을 파종했다.
또 지난해는 3일간이었던 기간을 유채꽃 개화기간이 20일임을 감안, 올해 9일로 늘렸다.
11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식은 기념퍼포먼스, 꽃길 탐방 등으로 꾸며진다.
관람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기대되는 11일과 12일, 18일과 19일 두 번의 주말에는 행사장 내에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줄 무대도 준비된다.
특히 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유채꽃 단지 내 미로길, 바람개비길, 장승·솟대길, 전망대 등 다채로운 유채꽃길 탐방로를 조성한다.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상징 조형물 및 환경미술작품으로 구성된 야외전시전이 꽃길 탐방로에 설치되고 농촌사진 및 농기구 전시회도 열려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모내기 체험전 및 수상자전거 체험프로그램 등 새로운 즐길거리도 함께 선보인다.
행사장소인 낙동강둔치 대저생태공원 유채경관단지는 공항로변에 위치해 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도시철도(3호선) 및 버스(123,127,128-1,130)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강서구청역에서 하차해 도보로 5분 거리의 행사장소로 이동하면 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