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는 새만금 유역에 있는 익산시·김제시·부안군·완주군 등 7개 기초단체 중 수질개선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시·군에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시·군의 보다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수질개선 사업 추진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새만금호 수질 개선을 위해 최근 10년간 1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평가항목은 재정, 가축, 하수도 확충, 비점 오염 저감사업 추진 등 4개 분야 13개 지표다.
전북도는 새만금 수질개선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수질오염의 가장 큰 원인을 인근 농지의 유기질비료 사용과 주변 지역의 가축분뇨 불법처리로 보고 재정집행 분야(45%)와 가축분야(40%)를 중점 평가키로 했다.
지난해 수질 평가에서는 김제시가 최우수, 정읍시와 완주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