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K-water(사장 최계운)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세계적인 물교육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조성한 ‘세계물포럼 기념센터’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하는 세계물포럼 기념센터는 경북 안동시 성곡동에 위치한 안동댐 인근에 조성됐다. 지상 2층, 총면적 2,769㎡ 규모로 강당, 강의실, 기획전시실, 상성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물과 하늘이 만나는 장소란 뜻의 ‘수천전(水天殿)’이란 이름을 달았다.
기획전시실은 역대 세계물포럼의 주요 내용과 개최도시를 소개하는 물포럼 특별전이 열릴 예정이다.
상설전시실은 물의 설화, 풍요의 물, 물의 발전에 대한 파노라마 영상을 상영하는 서클 영상관인 워터볼, 물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워터 갤러리, 세계 각국의 병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워터 바로 구성됐다. 지구촌 물 문제를 흥미롭게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실외에는 생명을 주는 소중한 물을 형상화한 상징조형물과 물의 정원, 물의 기둥, 야외공연장이 조성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안동호가 내려다보이는 전망카페와 능선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세계물포럼 기념센터는 세계물포럼 폐막 후 다양한 기획전시를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공간과 물교육센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K-water 최계운 사장은 “세계물포럼 기념센터는 세계 각국의 많은 사람들이 글로벌 물 이슈를 논의하고 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물 교육과 홍보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대한민국의 대표 친수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