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통신 추적을 통해 성 회장이 종로구 평창동 인근 있을 것으로 보고 해당 지역에 방범순찰대 3개 중대 240명과 광화문타격대 1개 직원중대 100명, 종로경찰서 전 순찰차와 경력 등 총 500여명을 투입해 수색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경찰과 긴밀히 공조해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성 전 회장 운전기사는 이날 오전 8시 6분께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성 전 회장의 유서를 발견한 뒤 ‘성 전회장이 사라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유서에 담긴 내용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성 전 회장이 이날 오전 5시10분쯤 집에서 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초 성 전 회장은 9일 오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