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새집에 입주하게 되면 이것저것 마련할 것들이 있게 마련이다. 커튼, 인테리어, 가구 등 하고 싶은 것은 많으나 믿을 수 있고 저렴한 업체를 만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경기도 하남의 랜드마크라 불리는 아이테코에 위치한 풀하우스 전람의 안희남 대표는 일부 입주민 대표와의 불공정한 거래를 통해 이루어지는 낙찰제 형식의 입점 방식을 지적하고 공정하고 믿을 수 있는 거래를 하자는 취지로 입주 전문 박람회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일에 개최된 세미나에는 입주민들의 실속 있는 공동구매를 추진하고자 하는 커튼, 창호, 인테리어, 가구, 가전 등 많은 분야의 대표들이 함께 모여 부당한 로비의 척결, 제품가격의 투명화, 유지보수에 대한 책임제 등을 협의했다. 이들은 풀하우스 전람의 일원으로 앞으로 있을 입주 박람회의 참여업체가 되는데 동의했다.
입주민 대표가 업체를 선정해 신뢰도와 공정성을 모르는 상태에서 입주용품 및 인테리어의 계약을 해 오던 종전과는 달리 풀하우스 전람의 입주 박람회는 입주민 스스로가 판단해 업체를 선정하고 사후관리까지 받을 수 있어 많은 입주민들은 이번 입주박람회를 반기고 있다.
올해 4월 개최되는 동탄 풀하우스 전람 입주박람회가 동탄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입주민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풀하우스 전람의 안희남 대표는 “풀하우스 전람의 공동구매 회원사들은 서비스의 질과 사후관리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회원사로 가입이 가능하다. 검증된 공동구매 업체로만 구성된 풀하우스전람은 기존 공동구매 시장의 폐해를 완전히 제거한 깨끗하고 공정한 공동구매의 채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