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문석. 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오는 20~22일 국회의원회관 로비 및 복지후생관에서 강화 화문석과 왕골공예품 등에 대한 판촉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판촉행사는 인천의 가치 및 정체성을 찾기 위한 `인천! 국회상륙작전 계획`에 따라 화문석은 물론 인천의 모든 특산품과 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여 그 위용을 자랑하며 홍보 및 판매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강화 화문석과 왕골공예품은 고려시대부터 전해져 오고 있으며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수공예품으로 우리민족의 인내와 끈기, 슬기로움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조선시대에는 중국과의 중요한 교류 물품으로 주로 귀족층에서 사용했다.
왕골 공예품은 화방석, 삼합, 동구리 뿐만 아니라 목걸이, 가방, 모자, 각종 악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강화화문석 등 강화지역 전통 공예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강화완초전통보존회 회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속적인 판매의 장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상복 군수는 지난 3일 화문석과 화방석 등 우수한 왕골 공예품 판촉 활동의 일환으로 롯데 백화점 서울본점을 방문해 마케팅 책임자와 백화점 내 전시회 및 판매 등을 협의했으며 생산자 단체 미팅을 시작으로 앞으로 보다 지속적인 판매와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틀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강화완초전통보존회와 함께 생산자들이 왕성한 활동을 배가할 수 있도록 디자인 개발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백화점 전시 판매 등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완초공예품의 생산 및 판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