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인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곡의 제목과 가사에 담긴 ‘조커’가 욕설을 연상시키고 일부 가사가 남녀의 정사 장면처럼 표현됐다는 이유로 KBS에서 방송 불가 판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반면 ‘조커’는 MBC와 SBS 심의는 통과한 상태다.
걸그룹 달샤벳
소속사 관계자는 “‘조커’는 치명적인 매력이 있지만 쉽게 마음을 주지 않는 ‘밀당남’을 빗댄 것”이라며 “다른 단어를 연상시킬 의도가 없었던 만큼 일부 가사를 수정해 심의를 다시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달샤벳은 앨범의 수록곡인 ‘아임 낫’(I‘m not) 역시 가사에 ’카톡‘이란 특정 메신저 브랜드가 담겼다는 이유로 지상파 3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소속사는 재심의를 신청한 상태다.
달샤벳의 새 앨범 ’조커 이즈 얼라이브‘(Joker is Alive)는 15일 낮 12시 공개됐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