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법무부가 중국인의 한국 비자 발급 업무를 대행하는 비자신청센터 운영기관으로 하나투어를 선정했다. 지난 3월 2일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았고, 심사를 거쳐 지난 17일 하나투어를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입찰에는 외국계 비자 발급 대행 전문기업과 글로벌 여행기업 등 1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외국인 비자신청센터 대행 기관으로 국내기업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투어는 이번 선정을 통해 중국의 칭다오와 광저우에서 영사관을 도와 중국인들의 한국비자 발급 대행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비자의 신청 접수와 교부, 비자수수료 수납, 비자관련 민원 상담, 각종 정보 제공 등이다.
하나투어 글로벌경영관리본부 본부장인 김진국 전무는 “한중FTA 체결 등으로 한국기업들의 중국 내 아웃바운드 여행사업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하나투어의 비자신청센터 운영은 중국에서 아웃바운드 사업을 하는데 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동로기자 ilyo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