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이날 오전 광주 서구 문화센터 내 주부 노래교실을 찾은 문재인 대표는 “지난 대선 때 다들 마음 짠하셨을 것이다. 엄청나게 지지를 모아주셨는데 제가 제대로 보답을 못해드려서 지금도 참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문재인 대표는 “그런데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라. 이제 우리 당이 정권교체 할 만하지 않느냐”며 “우리 당 대선 주자들의 지지도가 저뿐만 아니라 박원순 시장, 안철수 대표, 안희정 지사, 대구 김부겸 전 의원 다 합치면 새누리당 대선주자 압도하면서 우리가 50% 이상 넘는다”라고 전했다.
문 대표는 이어 “우리가 분열하지 않고 힘을 모으기만 한다면 다음 총선승리, 정권교체 틀림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호남 내에서 표를 다툴 것이 아니라 바깥에서 이기는 것이 광주의 정신을 살리는 것이고 호남의 가치를 구현해내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