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파티쉐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의 단체 사진.
[일요신문] 희망파티쉐 적십자봉사회(회장 윤우섭)는 21일 부산적십자회관을 방문해 적십자 특별회비 400만원을 부산적십자사(회장 김종렬)에 전달했다.
희망파티쉐 적십자봉사회는 제빵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제과기능장들을 중심으로 지난 2012년에 결성됐다. 현재는 35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부산적십자사 희망나눔봉사센터가 봉사회의 주된 활동장소다.
이곳은 2012년 12월 부산시민들이 재료비를 기부하고 직접 제빵봉사활동에 참가해 만든 빵을 아동청소년,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의 취약계층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빵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원, 사회협력기업 및 시민들에게 빵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재능기부활동을 하는 것이 희망파티쉐의 주요 활동이다.
이들은 대부분 동네빵집의 점주와 제빵관련 종사자들이다. 바쁜 일정중간에 봉사활동에 참여하거나 휴일을 반납하고 제빵 재능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의 재능기부로 희망나눔봉사센터에는 매일 고소한 빵이 구워져 당일 취약계층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날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한 윤우섭 회장은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조성된 봉사활동 기금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