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법무부
[일요신문] 귀휴를 나간 뒤 그대로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의 행적이 추가로 공개됐다. 홍승만 왼쪽 정강이에는 ‘一心’(일심)이라고 새긴 문신이 새겨져 있다.
24일 전북 전주교도소가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특기할만한 신체적 특징이 추가로 발견됐다. 홍 씨의 코 우측 옆으로는 칼자국 같은 흉터가 일자로 희미하게 남아있으며, 홍 씨의 왼쪽 정강이에는 한자로 ‘一心’(일심)이라는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지난 17일 교도소에서 귀휴를 나갈 당시 홍 씨는 아이보리색 점퍼에 검은색 바지, 흰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교도소를 나설 당시엔 안경은 쓰지 않은 상태였다.
서울에 사는 누나의 아파트 CCTV 영상 속 홍 씨의 행색은 교도소를 나설 때와는 사뭇 달랐다. 회색 양복 상의에 회색 바지를 입었고, 신발은 교도소에서 나갈 때와 동일한 것이었다. 이때는 안경을 썼다.
앞서 홍 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4박 5일 간의 귀휴를 받아 고향인 경기도 하남까지 갔지만 복귀 시한인 21일 오후 4시까지 교도소에 도착하지 않고 잠적했다. 교도소 측은 홍 씨에게 1000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