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소비자원이 27일 르노삼성자동차 디젤 차량의 혼유 사고 위험성에 대해 시정을 권고했다. 디젤차량에 휘발유를 주유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원은 르노삼성 SM5·QM5·QM3 디젤 차량의 여닫는 주입구 문 안쪽에는 사용 연료 표시가 있지만 주입구 뚜껑(주유 캡) 위에는 표시가 없어 혼유 사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접수됐다며 르노삼성에 시정을 권고했다.
르노삼성은 시정 권고를 받은 즉시 전국 직영서비스센터, 정비협력업체, 영업점 등에서 해당 차량 주입구 뚜껑에 사용연료 표시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최근 동일 차종 디젤․가솔린 차량이 출시되는 경우가 많아 사용 연료를 명확히 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5.01.06 11:45 )